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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 치환술로 이석증 자가치료 하는법 - 어지러움 극복을 위한 실전 가이드(+에플리 치료법)

Exitoway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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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BPPV,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귀 질환으로,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이 질환은 자가치료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이석증 자가치료법,이석증에 좋은 음식, 그리고재발 예방 방법을 정확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이석치환술로 이석증 자가치료 하는법 타이틀

Contents


    1.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내이의 전정기관에 위치한칼슘 결정(이석, otolith)이 원래 자리를 벗어나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그 결과, 머리 자세 변화에 따라비정상적인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석은 일반적으로 내이의 난형낭(utricle)이라는 부분에 위치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반고리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구조가 변화하고, 이석이 쉽게 떨어져 나올 수 있습니다.
    • 외상: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이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내이 질환: 메니에르병이나 내이염과 같은 질환이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장기간의 침대 휴식: 장기간 누워 있거나 침대에 누워 있는 경우에도 이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개를 돌릴 때 심한 어지럼(특정 방향)
    • 구토메스꺼움
    • 눈의 떨림(안진)
    • 자세 불균형

    2. 반고리관이란?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s)은 내이에 위치한 구조로, 균형 감각과 공간 인식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고리관은 세 개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배열된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반고리관은 특정한 방향의 회전을 감지합니다. 아래에서 반고리관의 종류와 그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1. 반고리관의 종류

    반고리관은 총 세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이름과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평 반고리관 (Horizontal Semicircular Canal)

    • 위치: 수평 반고리관은 수평으로 위치해 있으며, 주로 좌우 회전을 감지합니다.
    • 기능: 머리가 좌우로 회전할 때 발생하는 회전 운동을 감지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좌우로 흔들 때 이 반고리관이 활성화됩니다.

    2) 전후(상) 반고리관 (Anterior Semicircular Canal)

    • 위치: 전후(상) 반고리관은 수직으로 위치해 있으며, 앞쪽과 뒤쪽 방향의 회전을 감지합니다.
    • 기능: 머리가 앞뒤로 기울어질 때 발생하는 회전 운동을 감지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이 반고리관이 활성화됩니다.

    3) 후측(후) 반고리관 (Posterior Semicircular Canal)

    • 위치: 후측(후) 반고리관도 수직으로 위치해 있으며, 측면 방향의 회전을 감지합니다.
    • 기능: 머리가 옆으로 기울어질 때 발생하는 회전 운동을 감지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일 때 이 반고리관이 활성화됩니다.

    2-2. 반고리관의 구조

    • 관의 구조: 각 반고리관은 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림프액(내이의 액체)이 채워져 있습니다. 이 림프액의 움직임이 반고리관의 감각 세포를 자극하여 회전 운동을 감지합니다.
    • 감각 세포: 각 반고리관의 끝 부분에는 **크리스타(cupula)**라는 구조가 있으며, 이곳에 감각 세포가 위치해 있습니다. 회전 운동이 발생하면 림프액이 움직이고, 이로 인해 크리스타가 움직여 감각 세포가 자극받습니다.

    2-3. 반고리관의 기능

    • 균형 유지: 반고리관은 회전 운동을 감지하여 뇌에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정보는 시각 정보와 함께 통합되어 몸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합니다.
    • 어지러움 감지: 반고리관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지러움(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과 같은 질환이 반고리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이석증 자가치료법: 이석 치환술

    Epley maneuver(에플리 기법)은 가장 널리 알려진 이석 치환술의 대표적인 방법이자 자가치료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시행합니다:

    1. 앉은 상태에서머리오른쪽(또는 증상이 있는 쪽)으로45도돌립니다.
    2. 머리고정한 채로 눕고,30초간 유지합니다.
    3. 머리반대쪽으로90도돌려 다시30초 유지합니다.
    4. 몸 전체같은 방향으로회전시키고 다시30초.
    5. 천천히 일어납니다.

    이석 치환술 에플리 기법에 대한 방법
    <사진 출처 : www.ccjm.org>

    ※ 하루 1~2회 반복하며, 증상 호전 시 중단합니다. 애플리 기법은 여러 연구에서 그 효과가 76%에서 93%에 달했다고 합니다.

    주의: 고혈압, 목 디스크 환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시행해야 합니다.


    4. 이석 치환술 성공률

    이석증은 영향을 받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치료의 난이도와 성공률이 달라집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석 치환술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1) 후반고리관형 BPPV (Posterior Canal BPPV)

    • 발생 빈도: 전체 BPPV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 치료 방법: 에플리(Epley) 또는 시몽트(Semont)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 성공률: 한 번의 시술로 77~95%의 높은 성공률을 보입니다.

    2) 상반고리관형 BPPV (Anterior Canal BPPV)

    • 발생 빈도: 전체 BPPV의 약 5~10%를 차지합니다.
    • 치료 방법: 야코비노(Yacovino) 또는 수정된 에플리 방법이 사용됩니다.
    • 성공률: 치료 성공률은 약 75~92%로 보고됩니다.

    3) 수평반고리관형 BPPV (Horizontal Canal BPPV)

    • 발생 빈도: 전체 BPPV의 약 5~20%를 차지합니다.
    • 치료 방법: 바베큐 롤(Barbecue Roll) 또는 구포니(Gufoni) 방법이 사용됩니다.
    • 성공률: 첫 번째 시술 후 약 70~85%의 성공률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이석증에 좋은 음식

    1) 비타민 D 풍부 식품

    • 이석의 주요 구성 성분인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데 필수
    • 연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우유, 표고버섯 등

    2) 칼슘 섭취 음식

    • 뼈 건강 및 이석 안정에 필수
    • 우유, 요거트, 치즈, 멸치, 브로콜리 등

    3) 항산화 식품

    • 전정기관 염증 완화 및 혈액순환 개선
    • 시금치, 케일, 블루베리, 토마토 등

    4) 국화차, 생강차

    • 어지럼증 완화 및 전정 기능 보조 효과

    5) 머리의 급격한 움직임 자제

    • 갑작스러운 머리 움직임은 이석의 위치를 변화시켜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6. 피해야 할 음식

    • 카페인 (커피, 초콜릿 등)
    • 고염분 식품 (라면, 젓갈류)
    • 알코올 (혈류 불균형 유발)
    • 당분 많은 간식 (혈당 불안정으로 어지럼 유발 가능)

    7. 이석증 예방 및 재발 방지법

    1) 햇빛 노출로 비타민 D 합성 유도

    • 하루 20분 이상 걷기 추천

    2)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과 피로는 어지럼증 악화 요인

    3) 적절한 체조와 스트레칭

    • 경추 유연성 유지 및 혈액순환 도움

    4)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

    • 초기 증상 발견과 조기 치료 가능

    5) 올바른 수면 자세

    • 천장을 바라보며 올바른 자세 유지

    이석증은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이석증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 초기에 적절한 자가치료법을 시행하고, 식이요법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재발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실천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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